■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과 관련해 박영수 특검팀이 법원에 압수수색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. 특검은 다음 주 안에 법원의 적절한 판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
■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한 차례 무산된 가운데 특검이 먼저 접촉을 시도해 재협상에 나설 단계는 아니라며 강공책으로 선회했습니다. 특검과 청와대 측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
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. 국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
■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재판에 넘겨진 이후 두 번째로 법정에서 만났습니다. 두 사람은 재판 내내 서로 눈길을 주지 않으며 냉랭한 관계를 드러냈습니다.
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냉랭했던 양국 관계가 풀릴지 주목됩니다.
■ 제주 폭설에 이어 호남 서해안에도 15cm가 넘는 큰 눈이 내렸습니다. 강추위에 도로가 얼어 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광주 시내버스는 단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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